전직 평가원장도 혀 내두른 2022년 수능 국어... 최종 점수는

(캡처=유튜브 채널 '기선전결')



[매일안전신문] 수능을 직접 출제·관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전직 원장도 역대급 ‘불수능’에 혀를 내둘렀다. 특히 80%대 오답률을 기록한 ‘헤겔 문제’는 “헤겔이 와도 못 풀겠다”며 난색을 표했다.


5일 개드립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평가원장이 풀어본 2022 수능 국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 24일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의 편집본이었다. 제10대 평가원장을 역임한 성 교수가 올해 수능 국어에 도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성 교수는 서울대 국어교육과·교육과에서 학사·석사·박사를 취득한 국어 전문가다. 무엇보다 수능을 직접 출제하는 평가원 원장을 지냈다. ‘수능 국어’는 본인 전공인 셈이다. 그러나 불수능 앞에선 전(前) 평가원장도 별 수 없었다.

성 교수는 문제를 푸는 내내 “문제를 너무 어렵게 냈다”, “지문이 너무 길다”며 장난스럽게 투덜댔다. 특히 많은 수험생이 초고난도 문제로 꼽은 헤겔 변증법 지문(4~9번)을 풀 때는 “헤겔이 직접 와도 못 풀 것”이라며 곤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성 교수는 문제 풀기를 마친 뒤 예상 점수로 92~93점을 언급했다. 그러나 채점 결과는 69점. 3등급을 간신히 맞춘 정도였다.

성 교수는 “짧은 시간 안에 긴 지문을 읽어야 하고, 굉장히 광범위한 영역이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풀기가 쉽지 않았다”며 “나는 학력고사 세대로 학교에서 배운 교재 중심으로 나오다 보니까 아무리 어렵더라도 생소한 문장은 없었다. (지금은) EBS와 연계해 다른 지문을 가져오기 때문에 쉽지 않은 문항들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성 교수는 오는 6일 열리는 제8회 지방 선거에서 경기도 교육감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 교수는 보도자료에서 “혁신 교육을 넘어 미래 교육으로 발돋움하는 경기 교육을 책임질 교육 전문가”라며 “새로운 교육을 지향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출처 : 매일안전신문 (https://idsn.co.kr/)

원본기사 : https://idsn.co.kr/news/view/106558090942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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